한혜진 “만나던 남친이 전 남친과 아는 사이…데이트 때 비꼬아”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화면 캡

 

모델 한혜진이 과거 남친들끼리 알고 지냈던 사연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동갑 남친과 5개월째 연애 중인 24살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자친구와 고민녀는 교양수업 팀 과제를 함께하며 친해졌고, 뭐 하나를 해도 똑 부러지게 하는 그의 열정적인 모습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다고. 그런데 딱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남자친구와 고민녀의 전 남자친구가 아는 사이였다는 것. 전 남자친구와 친하지 않다며 쿨하게 넘어가 준 남자친구가 고마웠다고 전했다.

 

그런데 어느 날, 남자친구와 전 남자친구이 함께 있는 걸 목격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꽤 친해 보이기까지 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남자친구에게 따져 묻자, 다시는 고민녀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고 친하게 지내는 것이라고 설명한 남자친구. 이미 끝난 사이고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설명했지만,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서 완벽히 전 남자친구를 떼어놓기 위해 온갖 일을 꾸미기 시작했다.

 

전 남자친구와 마주치는 것조차 싫다며, 그의 동선을 매일같이 고민녀에게 보내기 시작한 남자친구. 여기에 전 남자친구를 향한 질투는 고민녀를 힘들게 했다.

 

전 남자친구의 동선을 고민녀에게 알려주는 남자친구에 대해 한혜진은 “엄청 재미있는 놀이 중인 것 같다”라며 “탐정처럼 캐낸 정보로 고민녀의 반응을 보며 쾌감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곽정은은 “내 여자친구를 누군가 먼저 만났다는 사실에 화가 난 것 같다”라고 분석했고, 서장훈은 과거 없이 만나려면 “신생아실에서 만나야 한다”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한혜진은 본인도 전 남자친구는 모르게 현 남자친구가 선후배 관계로 친하게 지낸 적이 있다며, “데이트하며 약간의 비꼼이 있었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연애 사실을 공개하고 싶다며 사람 많은 곳에서 억지로 스킨십을 한 남자친구. 결국, 모두가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됐고, 전 남자친구와 삼자대면까지 하게 됐다.

 

이후 남자친구는 전 남자친구와 주먹다짐까지 하며 커플템을 뺏어오기까지 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된 탓에 학교 내에서도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고. 전 남자친구를 끊임없이 의식하고 견제하는 남자친구때문에 고민인 고민녀는 어떻게 해야할지 5MC들의 조언이 이어졌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3'은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연애를 진단해주는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