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엘리스연구소가 국내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펫(pet) 카이로프랙틱’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은 약물을 사용하거나 수술을 하는 대신 신경, 근육, 골격 등의 교정을 통해 신경을 원활하게 해 신체를 건강하게 한다는 대체의학을 말한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인간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펫 카이로프랙틱을 시행하고 있다.
국제엘리스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가구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는 591만 가구(농림축산식품부의 ‘2019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달한다.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2.4명)를 감안하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418만여명에 달한다.
이에 국제엘리스연구소는 해외에서 시행 중인 펫 카이로프랙틱 수준에 버금가는 펫 카이로프랙틱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황지선 국제엘리스연구소 소장은 “다양한 사업과 건강이 연결된 연구결과 등을 접하면서 카이로프랙틱의 연결 프로그램인 ‘펫 카이로프랙틱’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펫 카이로프랙틱은 전세계 미래사업 중 가장 유망한 직업 가운데 하나로 촉망받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며 “박승훈 대한카이로프랙틱협회 회장은 펫 카이로프랙틱을 경험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의사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펫 카이로프랙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제엘리스연구소는 카이로프랙틱을 대체의학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카이로프랙틱의 합법적인 의료 행위 인정 및 전문 의사 양성·발전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제엘리스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60개국이 카이로프랙틱을 대체의학으로 지정해 합법적인 의료행위로 인정하고 있다.
국제면허를 취득한 의사만 카이로프랙틱을 시행할 수 있다.
반면 국내에서 카이로프랙틱은 대체의학으로 지정돼있지 않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의 인기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시행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황 소장은 “SNS에 검색어에 카이로프랙틱을 입력하면 무분별하게 카이로프랙틱을 시행 중인 곳이 많이 나온다”며 “학위를 가진 전문 의사들을 인정하고 교육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 생각해 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