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산적한 지역 교육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교육청과 ‘2024년도 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과 하윤수 교육감, 이복조 시의회 교섭단체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양 기관에서 제출한 5개 안건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 기관이 내놓은 안건은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이 각각 2개와 3개를 제출했다. 먼저 부산시는 어린이 통학버스 친환경(수소 버스) 조기 전환과 2024년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참여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지·산·학 연계 항공 인력 양성을 위한 부산항공고 운영 지원 △교육발전특구 연계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협력 △2025년도 법정전입금 예산 편성 협의 등 3건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영유아 돌봄부터 지역대학 혁신까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며 “교육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부산의 미래 경쟁력의 핵심인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교육행정과 시정의 협력체제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며 “부산교육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