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맥도날드·맘스터치 등 국내 주요 햄버거 브랜드들이 올해 대부분 가격을 인상했다.
25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지난 24일 버거 가격을 300원 인상했다. 버거 외에도 대부분 메뉴가 가격이 올랐다. 인상액은 치킨은 500원, 사이드메뉴 100원 등이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5월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했다. 햄버거·치즈버거·더블 치즈버거·트리플 치즈버거는 100원씩,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올렸다. 롯데리아도 지난 8월부터 버거류 20종의 가격을 평균 2.2% 올려받기 시작했다.
한편 버거킹은 가격을 동결했다. 버거킹은 현재까지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버거킹은 2022년과 지난해 총 3차례 가격 인상을 인상했다. 2022년 1월 6100원 수준이었던 와퍼는 현재 7100원으로 16% 넘게 올랐다.
올해 4월 버거킹은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아 간판 메뉴 ‘와퍼’를 리뉴얼해 불맛을 가미한 ‘뉴 와퍼’를 내놓았지만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대해 버거킹은 “현재까지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며 “가격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서 결정하고 있으며 가격 동결에 대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