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트렌드는 '가벼움'"…홈플러스 '제로·프로틴' 검색량 최대 50%↑

홈플러스 온라인은 가벼운 음료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면서 최근 3개월(7~9월)간 '제로, 프로틴(단백질), 디카페인'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최대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강을 추구하는 동시에 즐거움을 잃지 않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보편화되면서 당이나 탄수화물, 카페인을 줄인 상품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음료들은 과거 일반 상품 대비 맛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상품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가벼운 음료에 대한 관심은 매출에도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홈플러스 온라인의 제로, 프로틴, 디카페인 음료 매출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매출 신장률과 검색량도 점차 증가했다.

 

20대와 50대의 음료 매출 신장률을 비교했을 때 제로가 31%포인트, 프로틴이 64%포인트, 디카페인이 41%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더 다양한 음료를 찾았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제로 음료 중 일반 콜라와 사이다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절반을 넘는다.

 

하지만 일반 콜라와 사이다가 아닌 '갈배 사이다 제로' '제로 아이스티 유자' 등은 20~30대 매출이 40~50대 대비 최대 44% 높았다.

 

고물가 장기화로 가격대가 낮은 음료도 인기를 끌었다.

 

PB(자체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 제로 콜라'는 제로 음료 매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