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전자 아니었어?”…취업준비생, 가장 입사하고 싶은 회사는

공고 조회수, 자기소개서 작성수 모두 ‘현대자동차’ 1위

올해 하반기 취업준비생들이 자기소개서를 가장 많이 작성한 기업은 어디일까.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26일 취업플랫폼 ‘자소설닷컴’에서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 기업을 분석한 결과, 공고 조회 수와 자기소개서 작성 수 모두 현대자동차가 각각 37만3323회, 2만510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역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면서 취준생 사이에서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혔다.

 

공고 조회수 상위 10개 기업 리스트에는 총 5개 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기아, LG CNS)이 올해 신규 진입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채용 공고 조회수가 10위권 밖이었으나 올해는 2위로 급상승했다.

 

최근 고속성장 행보를 보인 것이 취준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루마니아와 1조40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자기소개서 작성 수 상위 10개 리스트에는 HD현대와 롯데그룹이 올해 새롭게 진입했다.

 

지난해 8위였던 삼성전자 DS부분은 올해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취준생 10명 중 9명이 취업 포기를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가 취업을 준비하는 20·30대 1107명을 대상으로 취업 포기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취업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 취업 준비를 쉬어 본 응답자 비율도 67%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