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가 대세를 입증하며 올림픽공원 가을 밤을 축제 분위기로 수놓았다.
국내 가을 야외 최대 음악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Grand Mint Festival 2024·GMF2024)’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GMF2024는 26~27일, 11월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첫째 날엔 헤드라이너인 밴드 데이식스를 비롯 페퍼톤스, 볼빨간사춘기, 터치드, 방예담, 데이브레이크, 하동균, 옥상달빛 등이 출연했다.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데이식스였다. 데이식스의 무대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지켰다. 데이식스의 굿즈를 입은 팬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날 오후 8시10분 무대에 등장한 데이식스는 메가 히트곡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로 힘찬 등장을 알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관객들이 모두 기립해 70분이 넘는 데이식스의 공연이 끝날 때까지 열광하는 진풍경이 불어지기도 했다. 영케이는 “사실 어디가 스탠딩석이고, 돗자리석인지 모를 정도로 다들 서 계신다”며 “좋은 추억 남겨줘서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데이식스는 이 외에도 ‘러브 미 오어 리브 미(Love me or Leave me)’, ‘슛 미(Soot Me)’, ‘콩그레츄레이션(Congratulations)’, ‘예뻤어’, ‘좋아합니다’, ‘해피(Happy)’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사했다.
한편 GMF 둘째 날인 27일 헤드라이너는 밴드 '루시(LUCY)'다. '엔플라잉', '멜로망스', 짙은, 한로로, 원위(ONEWE), 키즈 : 설 X 라쿠나, '불독맨션', '위아더나잇', '리도어', '드래곤포니'도 무대에 오른다. 셋째 날엔 헤드라이너 십센치(10㎝)를 비롯해 FT아일랜드, 권진아, 김필, pH-1, 소수빈, '쏜애플', '글렌체크', 이센스(E SENS), '솔루션스', 다운, '도리(dori)'가 관객들을 만난다. 전체 일정의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는 대세 K팝 그룹 '에이티즈(ATEEZ)'다. 슈퍼주니어 규현, 씨엔블루, '소란', 홍이삭, 흰(HYNN·박혜원), '스윗소로우', '나상현씨밴드', '유다빈밴드', 김수영, 허회경, 신인류가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