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익수 추정 사고가 잇따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 55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항에서 한 행인이 물 위에 떠 있는 여성을 발견,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119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인 이 여성(63)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한 양어장에서는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전날 오후 1시 33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의 한 양어장에 사람이 물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물에 빠진 70대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이 남성은 오후 2시 58분쯤 사망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