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집을 나서던 한 여성이 현관 앞에 설치된 환풍구 아래로 떨어진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각) 중국 시나뉴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내몽골에 거주하는 여성 바오는 외출하려고 현관문을 나서던 중 변을 당했다.
공개된 영상엔 바오가 현관문을 열고 발을 딛는 순간 갑자기 바닥에 있던 구멍으로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다. 문을 열자마자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발을 헛디뎌 그대로 바닥에 떨어지고 만 것.
바오의 집 현관 앞엔 환풍구가 설치돼 있는데, 바오가 발을 내디딘 순간 헐렁했던 환풍구 철제 덮개가 무너져 사고가 발생했다. 옆집에 설치된 환풍구는 덮개가 멀쩡히 닫혀 있는 모습이다.
바오는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기 위해 서둘러 집 밖을 나서던 중 사고를 당했다"며 "앞만 보고 걸어 바닥을 유심히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이 여성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 앞에 환풍구 설치하는 건 도대체 누가 낸 아이디어냐", "제자리에서 그냥 사라져 버렸네", "공포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시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