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군내에 90일 이상 머문 외국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보육료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횡성군은 지난 5월부터 강원도 최초로 외국인 부부 아동을 대상으로 보육료를 지원해왔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기존 만 3~5세에서 만 0~2세 외국인 아동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기준 만 3~5세 보육료는 28만원, 만 2세는 39만4000원, 만 1세는 47만5000원, 만 0세는 54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김홍석 군 가족복지과장은 “해마다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육료 지원은 해당 어린이집으로부터 출결 시스템을 통한 매월 보조금 청구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