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 입학신청 한곳서 하세요

‘유보통합포털’ 11월 1일 서비스

다음 달부터 어린이집·유치원 입소·입학 신청 사이트가 통합된다.

교육부는 11월1일 ‘유보통합포털’을 개통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소재 어린이집의 모습. 뉴시스

현재 어린이집 입소 대기 신청은 ‘아이사랑’ 사이트에서, 유치원 입학 신청은 ‘처음학교로’ 사이트에서 별도로 이뤄진다. 기존에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유치원은 교육부로 관리주체가 나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 나이 5세인 아동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선택하는 구조여서, 부모들은 두 사이트에 들어가 각각 기관을 찾아보고 입소·입학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리 체계가 교육부로 일원화되면서 통합 신청 시스템이 구축됐다. 2025학년도 입소·입학을 계획 중인 부모들은 유보통합포털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입소·입학 신청, 기관 비교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기존에 어린이집·유치원은 행정 구역과 기관명으로만 검색이 가능했지만, 유보통합포털에선 학부모가 자녀에게 맞는 어린이집·유치원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핵심어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교육부는 학부모가 유보통합포털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 상담센터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학부모와 지속해서 소통해 어린이집 입소, 유치원 입학 편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