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승리에 베팅?…‘트럼프 미디어’ 10월 들어 주가 3배로

경합주서 트럼프 지지율 박빙 우위

미 대선을 8일 앞둔 28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20% 넘게 급등했다.

 

22일(현지시각)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에 지지자들이 들어서고 있다. 그린즈버러=AP/뉴시스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미디어는 전 거래일보다 21.6% 오른 47.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다.

 

오는 11월 5일 미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의 경우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박빙의 우위를 보이면서 트럼프미디어는 10월 들어 급등세를 보여왔다.

 

10월 들어 이날까지 트럼프 미디어 주가 상승률은 195%에 달했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에 따라 널뛰기를 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회사 지분 약 57%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