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11월 15~16일 대구 찾는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이 11월 15~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다. 1892년 세계 초연 이후 겨울과 연말 시즌을 대표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호두까기인형 한 장면.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가 탄생시킨 고전 발레 중 하나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도 불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한 ‘호두까기인형’은 132주년을 맞은 현재까지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있는 겨울 발레 공연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 음악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1901~1964년) 버전을 따른다.

 

연말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할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 원작의 스토리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연출과 안무, ‘눈의 왈츠’, ‘로즈 왈츠’의 수준 높은 코르드 발레(군무),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의 그랑 파드되(2인무), 러시아, 스페인, 아라비아, 중국의 캐릭터 댄스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한상이-이고르 콘타레프’가 각각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로 출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을 대표하는 발레 스타들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관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화려한 무대와 뛰어난 안무가 함께하는 선물 같은 공연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