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단신] 유엔, 日에 “위안부 배상청구 노력 계속해야” 외

유엔, 日에 “위안부 배상청구 노력 계속해야”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가 29일(현지시간)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 배상 청구 등의 권리 보장 노력을 계속해 가도록 일본 정부에 권고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위원회는 2016년 3월 일본 정부에 대한 권고에서도 2015년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접근을 완전하게는 하지 않았다”며 “진실과 정의, 배상을 요구할 희생자들의 권리를 보증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美 “비자 인터뷰, 내년 100만 건 늘릴 것”

 

미국 정부가 2025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외국인의 미국 입국 비자 인터뷰 건수를 전년 대비 100만건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2024회계연도 외국인에 대한 미국의 비자 발급 건수는 역대 가장 많은 1150만건이며 이 중 방문 비자는 직전 회계연도 대비 10% 늘어난 850만건으로 확인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026년 축구 북중미월드컵,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2031년 럭비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관련해 미국을 찾을 사람들이 제때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 브로드컴·TSMC와 AI 칩 개발 계획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및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의 TSMC와 협력해 자체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나선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 칩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으로서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다. 칩 공급망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오픈AI는 자체 칩 개발에 더해 AMD 칩도 추가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