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9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및 ’제6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차지했다. 해당 분야의 우수한 치료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31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이번 COPD 평가는 2023년 1∼12월 만40세 이상 관련 환자 외래 진료분을 대상으로 했다.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로 9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결핵 평가는 2023년 1∼6월 진료분이 대상으로 총 505곳의 의료기관을 살펴봤다.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전반적 호평에 따른 종합점수 99.7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호흡기 질환은 초기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외래 진료로 악화를 막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중심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