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곳곳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가 첨단 기반의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
충북개발공사는 도내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첨단 기반과 자연 친화적인 설계로 산단을 조성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 측은 현재 음성휴먼스마트밸리, 청주그린스마트밸리, 동충주산단 3곳의 산업시설용지를 분양 중이다.
우선 음성군 맹동면 조성한 음성휴먼스마트밸리는 1.7㎢(52만평) 규모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자연 친화적인 복합문화 공간으로 설계됐다.
공영개발 사업에 따른 아파트와 상업용지 수익의 40%를 재투자해 인근 시세보다 50만원 정도 저렴한 3.3㎡에 89만7000원 분양가를 제시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단지 경관으로 수목을 활용한 가로경관과 사색 공간을 제공하는 녹지 계획 등 산책과 업무가 공존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청주그린스마트밸리는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한 청주시 북이면 일원에 0.99㎢(30만평) 규모로 2026년까지 조성한다.
청주공항 확장에 따른 공항 연결도로와 철도 등의 기반이 구축되면 공항 경제권 산업단지로의 변화가 기대되는 산단으로 분양가는 3.3㎡ 135만7000원이다.
동충주산단은 1.4㎢(42만5000평)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해 물류와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곳은 연내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3.3㎡ 71만6000원이고 내년부터는 조성원가 상승으로 74만1000원으로 공급 예정이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스마트밸리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입주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산업단지의 혁신적이고 자연 친화적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