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가 오는 12월, 공개를 앞둔 가운데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 스틸이 공개됐다.
1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 2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 보도 스틸 등을 공개했다. 오는 12월26일 시리즈 공개를 앞둔 가운데, 새로운 에피소드와 다양한 연출 및 구성으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그렸다. 다시 시작되는 게임 속 참가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기도 했다.
먼저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대척점에 서 있는 기훈과 프론트맨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456번 참가자가 되어 다시 한 번 초록색 트레이닝 복을 입은 채 게임에 참가한 기훈. 또 참가자 중 가장 앞에서 비장한 표정으로 게임을 맞이하고 있다.
프론트맨은 핑크 가드들을 등진 채 가면 속에 숨겼던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시즌 2에서의 펼쳐질 그의 활약과 함께 시즌1에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인호(위하준 분)의 서사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요소다.
티저 예고편은 “스마일”이라는 경쾌한 기계음에 맞춰 시작된다. 본격적인 게임을 앞두고 참가자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시즌1에서 첫 게임 종료 후 투표가 진행됐던 거와 달리, 게임이 끝날 때마다 게임을 이어갈지에 대한 투표가 이루어진다는 새로운 규칙까지 공표됐다.
시즌 1에서 첫 게임이었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도 다시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그러나 바로 첫 번째 희생자가 발생하며 모두 혼란스러워는 상황 속 게임 존속 여부에 대한 의견이 터져 나온다. 기훈은 “난 이 게임을 해 봤어요!”라고 밝히며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모두 지켜보고 있는 프론트맨의 등장은 인상적이기까지 하다. ‘456억, 동심의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문구와 함께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게임 속 다양한 군상의 참가자들은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펼쳐질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게임 참가자를 다시 모으기 위해 활동을 재개한 ‘딱지남’(공유 분)의 활약도 주목된다. 시즌1에서 기훈의 친구로 등장한 정배(이서환 분)를 비롯해 임시완,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등 시즌2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참가자들의 얼굴이 공개돼 전 세계를 들뜨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