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맑고 온화한 일요일, 낮 최고 19~23도… 다음 주 기온 ‘뚝’

일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동안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이 지나고 다음 주부터는 차차 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칠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10월 31일 서울 중구 남산을 찾은 여행객들이 울긋불긋 빛깔로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찍고 있다. 뉴시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음 주로 접어들면서 특히 5∼8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이 10∼15로 쌀쌀하겠다. 

 

일부 중부 내륙지방은 아침 기온이 0도 내외가 되면서 더욱 추우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 남해안, 동해안은 물결이 매우 높아 너울이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5m, 서해 0.5∼2.5m, 남해 1.5∼4.5m로 예상된다.

 

남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0∼65㎞(초속 9∼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다음은 3일 주요 지역의 예상 최저·최고기온. △서울 11∼21 △인천 13∼21 △수원 11∼22 △춘천 9∼19 △강릉 12∼22 △청주 11∼22 △대전 10∼22 △세종 9∼21 △전주 11∼22 △광주 12∼23 △대구 10∼21 △부산 15∼23 △울산 14∼21 △창원 13∼22 △제주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