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티몬·위메프)의 1조4000억원대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재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 두 사람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달 10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첫 소환 조사다.
류광진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류화현 대표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법원이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뒤 검찰은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