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주택서 7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사망… 경찰 용의자 추적 중

전남 여수 한 주택에서 7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져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4일 전남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4분쯤 전남 여수시 신월동 한 주택 내에서 70대 중반 여성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여수경찰서. 연합뉴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집 안에는 A씨와 그의 남편, 딸 등 모두 3명이 있었다.

 

A씨의 남편과 딸은 각각 방 안에서 자고 있었는데, 거실로 나온 딸이 흉기에 찔려 쓰러진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외부인 침입 흔적은 있었으나 집 안에서 사라진 귀중품을 없었다. A씨의 자택 주변 폐쇄회로(CC)TV에는 사건 직후 달아나는 사람의 모습이 촬영됐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인물이 A씨를 살해한 용의자인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