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상금을 기부했다.
4일 한국소아암재단에 따르면 임영웅은 선한스타 10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150만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 질환 환아 치료비에 써달라며 기부했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다.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과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로써 선한스타를 통한 임영웅의 누적 기부금은 총 8994만원을 달성했다. 그는 올해 5월 더블 싱글 '온기'를 발매하고 콘서트를 이어가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역대 공연 실황 영화 중 최고 매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재단은 가수 임영웅의 취지대로 기부금을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19세 이하 소아암·백혈병, 25세 이하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수술비나 치료비로 500만∼3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은 이사는 “환아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게 따듯한 손길을 꾸준히 펴는 가수 임영웅께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