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재판을 받던 중 또 다른 음주 사고를 내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3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난 4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칠곡군 석적읍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A씨는 대포폰을 사용하며 3개월째 도피하다가 지난 1일 상주시의 여관에서 붙잡혔다.
A씨는 음주 운전으로 아홉 차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고 당시에도 앞서 한 음주운전으로 재판을 받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