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대응’ 지자체 122곳에 1조 투입

인구감소 기초 107곳·광역 15곳
행안부, 2025년 기금배분 지원 확정

지방소멸대응기금 1조원이 인구가 감소 중인 107개 기초자치단체와 15개 광역자치단체(서울·세종 제외)에 투입된다. 올해는 기본액을 확대하고 우수 지역의 배분금을 늘렸다.

행정안전부는 지역별 투자계획 평가를 거쳐 인구감소지역(89개)과 관심지역(18개) 107개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금액이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된 재원으로 2031년까지 매해 기금 1조원이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에 투입된다. 기금은 시·군·구에 7500억원, 시·도에 2500억원이 쓰인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는 지방자치단체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본 배분액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인구감소지역은 지난해 64억원에서 올해 72억원으로, 관심지역은 16억원에서 18억원으로 최소 금액을 각각 늘렸다.

기금사업 실적과 투자계획이 우수한 지역에는 배분금을 추가해 인구감소지역은 160억원, 관심지역은 4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