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5년 만에 韓 무대

12월 29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광주·강릉 등 13개 도시서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올 연말 5년 만에 리사이틀 무대로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사라 장이 다음 달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이올린 리사이틀(포스터)을 연다고 5일 밝혔다. 한국에서 하는 리사이틀로는 5년 만이다. 사라 장은 다음 달 서울을 비롯해 광주, 강릉 등 13개 도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브람스와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무대를 선보인다. 브람스의 초기작인 소나텐사츠 c단조와 그의 마지막 바이올린 소나타인 소나타 3번,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2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잘데가 함께한다. 사라 장은 1990년 8살에 거장 주빈 메타와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EMI를 통해 약 20개 앨범을 발표한 사라 장은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등 오케스트라와 쿠르트 마주어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