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셔틀트레인 연간 2000만명 수송

인천공항공사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셔틀트레인 혁신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혁신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견 인프라본부장(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연구전략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혁신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에는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제2여객터미널 간 지하터널을 연결하는 셔틀트레인이 설치됐다. 이 셔틀트레인은 여객을 수송하는 인천공항 핵심시설로 지난해 기준 연간 약 20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셔틀트레인은 국내 최초 무인자동운전 고무차륜 방식의 여객수송시설로 24시간 365일 운영 중이며 2008년 개통 이후 현재까지 총 14만 시간, 거리 기준 600만 km 무중단 운영 기록을 달성했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핵심부품에 대한 국산화 연구개발·실증 및 디지털 기술 도입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공사는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공사는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혁신연구개발 △디지털 기술 도입 △운영기술 고도화 등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셔틀트레인 이용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 등 셔틀트레인의 운영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여객 서비스를 제고하고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