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11-07 06:00:00
기사수정 2024-11-07 00:40:32
복지·보건·고용 등 2024년 지원 망라
“다시 태어난 마음으로 잘 살아볼게요.”
서울 강북구에 거주하는 김모(50)씨는 수년 전 가족과 관계가 끊긴 후 우울증, 생활고를 호소하며 힘겹게 살고 있었다. 구로부터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의료비 지원 등 도움을 받은 김씨는 점차 건강을 되찾았다. 삶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는 김씨는 “가족도 아닌 많은 사람이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김씨와 같은 사례가 담긴 2024년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체험수기집 ‘함께 일군 희망, 힘이 되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통합사례관리는 지역 내 공공·민간 체계를 통해 대상자에게 복지, 보건, 고용, 주거, 교육, 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사례집은 여러 부서와 복지기관이 기울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우수사례와 체험수기 속 따뜻한 이야기들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변화한 이웃의 모습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