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성성호수공원서 13∼16일까지 문화도시 페스타 개최

플리마켓, 재즈·힙합·밴드 등 버스킹 공연 다채

충남 천안시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성성호수공원 일원에서 ‘2024 천안문화도시 페스타 천안, 문화독립을 더하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안문화도시 문화창업 생태계 구축, 지역 문화 콘텐츠·거점 조성 등 2020년부터 진행된 5개년 주요 사업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다.

 

천안성성호수공원.

천안문화도시 성과공유회에서는 올해 시민참여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 뽑힌 △백송도자기 △코끼리별꽃의 사례가 발표된다.

 

문화산업형 문화도시 천안은 문화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고 문화산업 특화를 통해 소득이 창출되는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주제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문화도시 정책 지속과 확장 필요성, 지역 경제 및 산업의 변화에서 미치는 역할을 주제로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다.

 

천안 로컬 콘텐츠를 판매하는 문화산업형 플리마켓에서는 문화산업형 사업 참여자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판매한다. 천안 청년예술인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도 펼쳐진다.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민자율클래스,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체험부스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무대에서는 재즈, 힙합, 밴드 등 6가지 장르의 다채로운 릴레이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천안시 유관기관 네트워크와 함께한 ‘제3회 문화시민어워드’, 천안문화도시 특색을 담은 콘텐츠 ‘2025년도 문화독립학교 수학능력시험’, 시민들이 도전하는 ‘C지컬 100’,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를 상영하는 ‘문화도시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6일 폐막식에서는 뮤직 토크쇼를 진행하며 유명 OST를 부른 그룹 디에이드와 강변가요제의 스타인 싱어송라이터 이상은이 게스트로 나와 성성호수공원의 밤을 음악으로 물들인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이번 행사는 천안의 지역 문화와 경제 발전을 위해 5년간 달려 온 천안문화도시의 성과와 결실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