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기업인, 화합·상생 축제 열었다

10주년 맞아 행사 확대
조병옥 음성군수 "기업친환 정책 이어가"
채달원 회장 "음성군과 함께 성장"

충북 음성군 기업인들의 화합과 상생을 다지는 축제가 열렸다.

 

8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음성체육관에서 ‘제10회 음성군 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등에 이바지한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상생 다지는 자리다.

지난 7일 충북 음성군 음성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음성군 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냉장고를 한 행정기관에 기증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조병옥 음성군수는 “어려운 상황에도 군민 우선 채용, 혁신 제품 개발 등 해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음성군기업인협의회 회원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군에서 우리 기업들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정주 여건 개선, 투자유치, 수출 지원 등 기업을 위한 다양한 신규 지원 시책을 발굴하는 등 기업친화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기업인협의회 회원들이 모은 장학금으로 지역 내 학생 10명에게 1인당 70만원 총 7백만원도 전달했다.

 

우수기업인으로 도지사 표창은 △함영선건축사사무소 △번영 △㈜미래티에스 △㈜태민환경 △㈜제이케이지 등 5개 기업이 받았다. 음성군수 표창은 △미래스톤 △㈜전한슬라이드 △㈜서주에코팩 △음성조경(주) △㈜대혜건축음성공장 △㈜포스이피에스 △영진엠피씨(주) △(주)하이퍼윈도우 △가일철강(주) 등이 수상했다. 국회의원, 충북도의회, 음성군의회, 음성소방서,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청충주지청장, 충청북도기업인협회, 음성군기업인협의회 등 10개 기관에서 39명의 우수기업인을 선정해 표창했다.

 

2부에서는 개그맨 엄영수씨가 사회를 맡고 가수 박일준씨 등이 흥을 돋웠다. 이어 기업 관계자 등의 노래자랑으로 화합을 다졌다. 냉장고가 고장 난 한 행정기관 냉장고를 기증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채달원 음성군기업인협의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음성군기업인협의회는 우리 고장 농산물 구매하기, 내고장 음성애(愛) 주소갖기 운동 동참 등 기업과 음성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군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