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이 전남 광양시 다압면 신원 마을회관에서 ‘희망공간’ 현판식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전날 희망공간 사업으로 선정돼 리모델링을 마친 광양 다압면 신원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김기홍 광양부시장, 최영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장, 장영생 신원마을 이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공간은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신원 마을회관은 인근 4개 마을 30여명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협소한 공간을 증축하고 난방설비 설치 및 도배·장판을 새로 시공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증축 공간의 외벽에 포스코 컬러강판을 적용해 단열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외부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도 쉴 수 있도록 광양제철소 임직원 근무복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벤치를 설치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속가능한 사회 성장을 위해 공익활동을 펼칠 목적으로 포스코그룹이 세운 재단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9년부터 희망공간 사업을 시작해 올해부터는 장애인 시설뿐 아니라 포항·광양 지역 마을회관 등 노후 공공시설까지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86개 장애인 시설 및 저소득 장애 아동·청소년 생활 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재단은 시급성, 안전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 심사 후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올해는 희망공간 사업 신청서가 접수된 53건 중 장애인 시설 및 가정 29개소, 지역 공공시설 10개소 총 39개소를 선정해 공간 증축과 외뵥 교체, 경사로·핸드레일 설치 등 시설별 맞춤형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장애인, 미래세대 등 취약계층 거주지와 지역사회 시설 중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장은 “희망공간 사업으로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