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화상환자 치료 돕는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2025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소방의 날인 이달 9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시작된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프로젝트는 나눔문화 확산에 공감하는 현직 소방관 중 몸짱소방관 13명을 표지모델로 선정, 유명 사진작가인 오중석·배강우 작가의 재능기부와 더불어 GS리테일 등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참여로 진행된다. 지난 11년간 몸짱소방관 달력의 누적 판매량은 총 11만부로, 판매 수익금 및 기부금의 합계가 총 11억원에 이른다.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 받은 중증 화상 환자는 총 260명이다.

 

이번 달력 제품의 종류는 3가지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 전액이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하 재단)’에 기부돼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달력 종류는 탁상형(1만4900원), 벽걸이형(1만4900원) △위클리플래너(1만8900원) 등이다. GS리테일의 자회사인 GS샵 및 텐바이텐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 달력에는 화상 환자 치료비 지원을 받고 있는 어린이의 특별한 사연이 소개돼. 이 어린이의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재단에 기부된 달력 판매 수익금 중 일부가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달력 프로젝트는 나눔문화 확산이라는 목표 아래 몸짱소방관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취지에 공감하는 GS리테일, 디자인클릭, 한국청정음료, LG트윈스, 119레오 등 민간기업이 제작?판매·기부를 위해 협업 중”이라고 전했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달력의 판매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화상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판매 수익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