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천하’로 끝?…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주가 하락

요리연구가이자 기업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상장한 지 사흘 만에 떨어졌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전날보다 10.64%(5500원) 내린 4만6200원으로 마감했다.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주가가 공모가 대비 52%가량 올랐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더본코리아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기념식에서 상장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더본코리아는 최근 요리경연 프로그램의 성공으로 백 대표의 화제성이 높아진 것이 주가를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28~2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증거금은 11조8238억원이 모였다. 희망 공모가액 2만3000~2만8000원의 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1994년 세워진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881억원과 193억원이었다. 백 대표는 지분 60.8%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