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인권위원장이 벨라루스에서 만나 양국 민간인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타스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티야나 모스칼코바 러시아 인권위원장은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인권위원장과 벨라루스에서 만났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그는 “상호 동의를 받고 방문한 사람들의 명단과 전쟁포로들이 가족에게 쓴 편지를 교환하고 실종자, 이산가족 상봉, 전쟁포로와 가족의 만남 등 민간인에 대한 추가적인 인도주의 협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2022년 2월부터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뒤 양국 관리들이 직접 만나는 것은 드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