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10%대의 낮은 지지율로는 국정 운영 동력 상실은 물론, 3대 개혁의 좌초도 우려된다"며 현 정부의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공개 사과는 늦었지만 필요한 조치였다"며 "그러나 현재의 국정 기조를 전환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거대 야당의 폭주에 힘을 실어줄 뿐"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민심을 되돌리기엔 이번 사과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국민의 실망이 정부의 실패로 그치지 않고, 결국 대한민국 전체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향후 남은 임기 동안 신속한 후속 조치로 국민의 지지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2년 반의 임기 동안 사과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속도감 있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며 "국민의 지지가 없는 국정 운영은 온전히 지속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한 거대 야당의 개헌 요구, 정치 특검, 탄핵 추진 등을 두고 "이는 대한민국 헌정을 중단시키려는 위험한 시도"라며, "거대 야당은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선동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임기의 반환점을 맞아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국민에 대한 소명 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임기 반환점을 기념해 140여 분간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방향을 설명했으나, 야권의 비판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주말에는 야당 주도로 범야권 장외집회도 예정돼 있어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