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송가인 향한 "제 2의 도경완 되고파"…"그래도 김종국"

유튜브 채널 ' SBS Entertainment' 방송화면 갈무리.

 

가수 송가인이 가수 김종국을 거듭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송가인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렇게 밝혔다.

 

과거부터 줄곧 이상형이 김종국이라 밝혀온 송가인에 대해 김희철 부친은 "나도 희철이 짝으로 (송가인 씨를) 생각 많이 해봤다. 희철이랑은 세 살 차이다. 정말 예쁘다"라며 본인 역시 송가인을 며느리로 삼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신동엽이 "예전에 (김)종국이가 진실 게임을 하면서 희철이한테 '송가인이 사귀자고 하면 사귈 거냐'라고 물었다. 그때 희철이가 '난 가인이 무조건 사귄다. 제2의 도경완이 되겠다'라고 했다"고 털어놔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이날 MC 서장훈은 송가인에게 “전 재산 잃고 근육 빠진 김종국과 '미우새' 다른 멤버들인 김희철, 허경환, 이동건 중 한 명을 이상형으로 선택해야 한다면?”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송가인은 망설이는가 싶다가도 "그래도 김종국이다. 돈은 제가 벌면 되고 운동은 다시 하면 되지 않나"라며 변함없는 팬심을 드러냈다.

 

송가인의 바로 앞에서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던 김종국의 아버지에게 신동엽은 “어서 ‘우리 아가’라고 해보셔요”라며 부추겼고, 송가인도 웃으며 “아버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 SBS Entertainment' 방송화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