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와 충돌해 쓰러져 입원했던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13일 업무에 복귀했다.
신 교육감은 이날 오후 1시 도 교육청 집무실로 출근,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신 교육감은 치료가 끝나지 않아 더 입원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권유를 고사하고 수능 상황을 챙기고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교육감은 당분간 통원 치료를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 교육감은 오는 14일 오전 춘천지역 수능 고사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신 교육감은 양양군 한 고등학교를 방문하고 떠나는 길에 전교조 강원지부 조합원들로부터 단체협약 이행을 촉구하는 항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과 뒤엉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 서울의 한 병원에서 13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