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세종시 구간에 소규모 유람선이 뜬다.
세종시는 금강 이응다리 주변에 배를 띄우는 ‘세종이응다리 달빛배’를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람선은 달빛배 10대, 신데렐라배(사진) 5대 등 15대가 운영되며 각각 성인 기준 3명, 4명 탑승할 수 있다. 이응다리 종합안내소에서 표를 구입한 후 카트를 타고 30m 거리에 있는 상류 선착장으로 이동해 상류에서 보람동 이응다리 구간을 30분간 유람할 수 있다. 금강 세종 구간 상·하류엔 지난해 12월 선착장 2곳이 조성됐다.
이용금액은 달빛배 3만원, 신데렐라배 3만5000원이다. 시범운영 기간 이용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상품권은 달빛배 운영 기간 보람동과 대평동에 있는 75개 수변 상가 식음료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 구조선이 상시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