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전원주택서 아이오닉6 전기차 충전중 화재…차량 2대 전소

국내산 배터리 탑재된 차량…인명 피해 없어

14일 오전 7시 4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있는 전원주택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주택에서 분리된 지상 주차장에서 아이오닉6 전기차 충전 중 갑자기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아이오닉6 차량과 카니발 차량 등 2대가 전소했다.

화재 현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차 안에는 사람이 없었으며, 주택 거주자들은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8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진화작업이 신속히 이뤄지면서 불길이 인근 주택으로 확대하는 상황은 빚어지지 않았다.

현재 소방당국은 불에 탄 차량을 견인차로 끌어내는 등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불이 난 아이오닉6에는 국내산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