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특송’ 덕에 시험 치렀다 [2025 대입 수능]

충북에서는 경찰의 특별수송으로 수험생 6명이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충북경찰청은 수능일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391명과 순찰차량 93대가 교통지원 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충북경찰이 도움을 청한 한 수험생 이송을 위해 순찰차에 태우고 있다. 충북경찰청 제공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등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23곳에서는 지각 위기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충북경찰이 수험생을 이송한 사례는 6건이다.

 

청주에서 4건, 괴산에서 2건이다.

 

시험장소를 오인하거나 수험표를 찾다 늦었다는 이유로 경찰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8시7분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흥덕고 앞 사거리에서 수험생을 태운 택시 기사가 교통지도를 하던 경찰에게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택시를 호송해 8분 만에 시험장에 도착해 수험생을 무사히 입실시켰다.

 

시험장소를 착각한 수험생도 도왔다.

 

오전 7시20분쯤 청주시 사창동 중앙여고 앞에서 시험장소를 착각한 수험생이 경찰에게 도움을 청했다.

 

경찰은 5.4km 청주여고까지 수험생을 안전하게 수송했다.

 

충북에서는 5개 시험지구 33개 시험장에서 1만2657명이 수능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