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초프 지역 주민 두 명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포옹을 나누고 있다. 전날에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전역에서 최소 32명이 숨졌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최소 46명이 사망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 정부가 ‘제노사이드(집단말살·genocide)’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휴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중 약 3분의 1이 어린이다. 휴전협상이 늦춰질수록 어린이 등 무고한 희생자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