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2024년 '겨울 세일 대전' 본격 시작

주요 백화점들이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을 시작한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김장 재료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골드 포레스트'. 신세계프라퍼티

이커머스 업체들도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쇼핑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연중 최대 할인 행사 = 롯데백화점은 지난 15일부터 '2024 라스트 세일'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6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구스 다운, 숏패딩, 롱패딩 등 다양한 아우터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특히, 17일까지는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80여 개 패션 브랜드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BYE 수능, BUY 패션’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500여 개 브랜드 할인 =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을 시작하며, 여성·남성 패션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특히, 강남점 지하 1층에서는 모피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며, 분더샵에서는 해외 인기 브랜드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최대 60% 할인 = 현대백화점은 ‘더 세일’ 이벤트를 통해 30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겨울철 아우터 물량을 작년보다 20% 이상 늘린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백화점 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 사은 혜택도 제공된다. 판교점은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페스룸’ 팝업스토어를, 더현대 서울은 인기 애니메이션 ‘핑구’ 팝업 행사도 진행한다.

 

◆대형마트, 김장 재료 대전 =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김장대전' 2주차 행사에서 배추 30만 포기를 포기당 1,400원대에 판매한다. 또한, 국내산 다발무와 깐마늘, 대용량 깐쪽파 등 다양한 김장 재료를 특가로 제공한다. 홈플러스 역시 20일까지 '홈플 메가푸드위크' 3주차 행사를 통해 김장 물가 안정과 연말 인기 먹거리를 파격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어게인 땡큐절' 행사 = 롯데마트는 오는 20일까지 ‘어게인 땡큐절’을 진행,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하여 한돈 삼겹살, 목심 등 인기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또한, 배추와 무 등 김장 재료도 특가로 제공하며, 다양한 '땡큐 하루특가' 품목도 준비돼 있다.

 

◆쇼핑몰과 온라인, 블랙프라이데이 특가 = 이커머스 업체들도 블랙프라이데이와 코세페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G마켓은 20일까지 ‘방한·아우터 패션 포커스 위크’를 통해 겨울 아우터와 방한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온은 '경북 추억시장 ON 페스타'를 통해 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에이블리는 ‘브랜드·쇼핑몰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스타필드, 연말 분위기 조성 = 스타필드는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을 '골드 포레스트'로 변신시켜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13m 높이의 황금빛 트리와 별 모양 장식이 화려한 조명을 발산하며, 인증 사진을 올리면 일러스트 마그넷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렛도 대세 = 롯데아울렛과 마리오아울렛은 각각 ‘아우터 슈퍼 세일’과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아울렛은 특히 아웃도어, 스포츠, 여성 패션 상품군을 중심으로 대폭 할인을 제공하며, 마리오아울렛은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전을 열고 외국인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