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서 25억원 규모 금융사고…"외부인이 허위 서류 제출"

제보 접수 후 자체조사 통해 발견…"외부인 고소 예정"

우리은행에서 25억 원 규모의 사기 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사기 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사진=뉴스1

사고 금액은 25억 원으로, 사고 발생일은 지난 3월 14일이다.

 

해당 사고는 재개발 상가 할인 분양을 받은 고객이 할인 받기 전 분양가로 대출금을 신청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은행은 금융사고 발견 경위에 대해 "제보 접수 후 자체조사를 통해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미정으로, 담보가액은 33억2100만 원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해당 외부인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대출금은 25억 원인데 담보 금액이 충분해 실제 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