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역대급 한파 대비’ 겨울맞이 대규모 세일 행사

겨울철 강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백화점 3사는 겨울 쇼핑 수요를 겨냥한 대규모 세일에 나섰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물, 대형마트들도 김장 시즌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겨울 인기 상품 대폭 할인 = 롯데백화점은 12월 1일까지 '2024 라스트 세일'을 진행하며, 겨울철 필수 아이템들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구스 다운, 숏패딩, 롱패딩 등 겨울 아우터부터 다양한 상품군에서 대폭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겨울철 인기 아우터 제품들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17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바이(BYE) 수능, 바이(BUY) 패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80여 개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는 최대 20% 추가 할인과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 브랜드로는 ‘무신사 스탠다드’,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캉골’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겨울 아우터 대폭 증량 =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겨울 시즌을 맞아 전국 13개 점포에서 여성·남성·스포츠·아동 등 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세일을 진행한다. 패딩, 코트, 모피 등 겨울 의류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여성과 남성 패션 브랜드인 쉬즈미스, 로가디스, 바쏘 등 인기 겨울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프리미엄 아우터 & 퍼페어’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국내외 모피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시즌오프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세일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더 세일'로 대폭 할인 = 현대백화점은 12월 1일까지 ‘더 세일’ 행사를 진행하며, 15개 점포에서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세일 기간 동안 패션, 잡화, 리빙,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상품을 최대 60% 저렴하게 제공한다. 특히, 아우터 물량은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려 겨울철 패션 수요를 겨냥했다.

 

현대백화점은 카드 결제 시 최대 10%의 사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다양한 특별 기프트와 쿠폰을 제공하는 사은 행사도 진행된다.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의 크리스마스 에코백을 증정하며, 앱 회원에게는 카페H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인 ‘그린애플 시나몬티’ 음료 쿠폰도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아울렛, 아우터 페스티벌로 겨울철 쇼핑 수요 잡기 = 현대아울렛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오는 24일까지 '아우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패딩 및 코트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20% 추가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마트, 김장대전으로 겨울철 인기 채소 할인 =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김장대전’ 프로모션을 통해 배추와 김장 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배추 1망(3포기)을 4488원에 판매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에서 20%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배추와 함께 김장에 필수적인 무도 할인 판매된다. 국내산 다발무 1단(5~6입)을 4188원에 제공하며, 제주산 깐마늘(1kg)은 898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올해 김장재료 물량을 작년보다 15% 늘려 30만 망(90만 포기)을 준비하여,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김장 채소들인 대용량 깐쪽파, 여수 돌산갓, 햇 흙생강 등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 한파를 대비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의 대규모 세일은 고객들에게 유리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겨울철 의류와 김장 재료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겨울 준비가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