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소연이 ‘여배우 최고 주당’이라는 수식어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배우’ 이소연이 출연해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지닌 충남 예산으로 밥상 기행을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이소연에 대해 맑은 눈이 매력적인 게스트라며, “호수보다 눈이 맑죠?”라고 소개했다.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다는 이소연은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허영만은 “오늘 걱정이 음식보다 이소연 씨한테 신경을 쓸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지난 6월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촬영을 마친 이소연은 “여행 다니면서 잘 놀고 있다. 8개월 동안 못 놀았던 걸 한꺼번에 즐기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허영만은 “여행은 주로 누구랑 다니냐”고 물었고, 이소연은 “주로 오윤아 언니와 여행을 많이 다녔다. 최여진 씨랑은 친구인데 가평 캠핑장에 많이 갔다”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이소연은 ‘여배우 최고 주당’이라는 소문을 순순히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기사 나고 엄마한테 엄청 혼났다”면서도 “저는 소주랑 맥주를 좋아한다. 잘 마신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