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cm’ 조세호, ♥175cm 아내와 ‘신혼생활’...“깔창 대신 까치발 들고 다녀”

조세호가 아내와의 신혼 생활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채널 조세호' 캡처

 

방송인 조세호가 신혼 생활에 대해 언급하며 결혼 전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채널 조세호’에는 ‘에버랜드 갔다가 가면 딱 좋은 용인의 맛집을 찾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방송인 조세호가 식당에 방문해 신혼 생활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날 조세호는 “기분이 묘하다”며 “여자친구로 볼 때랑 아내로 바라봤을 때랑 느낌이 다르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여자친구일 때는 아내가 돌아가야 할 집이 있었다”며 “신발이나 옷에 관해 얘기하다가도 ‘그거 부모님과 있는 집에 있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어떤 날에는 ‘나 이제 집에 가야돼’라거나 ‘오늘은 집에서 자야 돼’라고 하던 때도 있었다고. 조세호는 “결혼 후에는 그런 게 이제 없다”며 “이제 그 친구의 집이 우리 집이 됐다”고 행복하게 웃어 보였다. 결혼했다는 사실이 점차 현실로 다가와 신기하다고.

 

조세호가 결혼식 당일 까치발을 들었던 것에 대해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채널 조세호' 캡처

이에 제작진은 “집에서 깔창을 끼고 다니시냐”고 질문했다. 조세호는 “이미 까치발을 들고 다닌다”며 “까치발이 오픈되어있다”고 센스 있게 맞받아쳤다. 앞서 조세호는 9살 연하이자 회사원 여자친구를 공개하며 자신보다 키가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은 “결혼식날 구두에 깔창을 넣었냐”고 묻기도 했다. 조세호는 “그 이야기는 결혼 2주 전부터 나왔다”며 “우리 누나에게 연락이 왔다”고 회상했다. 키높이 구두 링크를 보여주면서 결혼식 당일 착용을 권유했던 것.

 

조세호는 ‘티 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망설였다고 한다. 그는 “결국 내가 있는 그대로 가자고 했다”며 “그 누군가는 알 수 있을 것 같아 깔창을 안 넣고 기본 그대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의 키 차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로 한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으로 초대된 배우 박신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의 까치발만 확대해 올린 뒤 축하를 표해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조세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키에 대해 해명을 했다. 그는 “아내 키가 180cm라는 이야기가 많던데 정확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아내 키는 174.5cm이며 나보다 크긴 한데 180cm는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조세호 역시 한 방송을 통해 신체검사를 진행한 결과 167cm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