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상권활성화”…충북 청주시활성화재단 2025년 1월 닻 올린다

충북 청주시민의 삶의 질과 지역공동체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청주시활성화재단’이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청주시는 지난 12일 법원에 시활성화재단 설립등기를 하는 등 재단 설립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도시재생과 농촌, 상권 등 지역 활성화 사업을 총괄 지원한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도시재생허브센터가 내년 1월 청주시활성화재단으로 공식 출범한다. 청주시 제공

시는 부서별 분산한 업무와 공모사업 대응 어려움 등으로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중간지원조직 필요성에 따라 2022년 8월부터 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지난 7월에는 조례와 정관을 제정하고 지난달에는 임원 공모와 추천을 통해 7년여간 경기 광명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지낸 황종대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지난 4일에는 충북도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다.

 

재단은 상당구 중앙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내년 1월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정원은 25명으로 기존 민간에 위탁했던 도시재생허브센터(13명)를 재단으로 편입해 총 14명으로 출발한다. 이후 업무량에 따라 신규 채용도 한다.

 

우선 도시와 농촌이 복합형태를 이루는 청주의 목소리를 살핀다. 이를 통해 정부 정책과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등 도심과 상권, 농촌 등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청주시활성화재단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는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가 시정방침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청주시활성화재단이 앞으로 도∙농 균형 발전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