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광역지자체 부문 유튜브 대상 수상 "3년 연속 쾌거"

강원특별자치도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0회 2024 올해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시상식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유튜브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2022년 유튜브 대상, 지난해 인스타그램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는 도 온라인 소통팀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뉴미디어 활용과 사회 관계망 서비스 소통 강화로 이룬 쾌거다. 

 

강원이 티브이 유튜브 채널. 강원도 제공

현재 강원도는 유튜브 채널을 ‘강원이 티브이(TV)’와 ‘특별이 티브이(TV)’ 두 개로 이원화해 전략적으로 운영,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강원이 티브이는 도청 직원들이 직접 체험하는 예능형 콘텐츠로 재미와 함께 지역의 관광정보 등을 동시에 전달하며 예능총국 역할을 담당한다.

 

특별이 티브이는 도정 핵심 소식을 1~2분 내로 소개하고 퀴즈쇼 형식으로 정책과 계절별 도민 안전 상식 등을 홍보하는 교양총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는 홍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강원잇다’ 프로젝트를 올해 처음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각 기관이 함께 홍보 테마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상생협력 모델이다. 

 

동해 무릉제, 철원 고석정 꽃밭, 태백산 눈꽃 축제 등 지역의 핫한 명소를 소개하며 강원의 매력을 더욱 상세하게 알리고 있다. 

 

도 인접 시∙군을 묶어 권역별 공동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군 협력 홍보를 한층 강화해 방문객들이 도내 전역으로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공식 유튜브와 사회 관계망 서비스에서 ‘캐릭터 인기대전’을 개최해 시군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였다. 아울러 지역 소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최근에는 강원FC의 성과를 활용한 굿즈 및 도내 특산품 판매로 추가적인 마케팅 활동을 병행 중이다. 

 

김진태 지사는 “많은 분들과 가깝고 재미나게 소통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이 고민하며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며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뜻깊다”고 축하했다. 이어 “시∙군과 협력을 강화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에 강원특별자치도의 매력을 풍성하게 담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