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의 한 15층짜리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입주민 39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쯤 부산 연제구 거제동 한 오피스텔 1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오피스텔 14층에 거주하던 여성 A씨가 숨지고, 가재도구 등을 태워 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해당 오피스텔 주민들은 안내방송을 통해 대피하는 바람에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화재발생 20여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12분쯤 완전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2일 오전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