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3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22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3분쯤 계양구 오피스텔 건설 현장 9층에서 A씨가 20여ｍ 아래 2층 난간으로 떨어졌다. 머리와 가슴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숨졌다.
A씨는 당시 현장 내 있던 크레인 해체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측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포함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