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이노베이션, 수출 거점 서울사옥 확장… “글로벌 시장 교두보 마련”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뷰티시장 본격 공략”
일본, 미국 전담 인력으로 구성된 글로벌비즈니스팀 주축 해외시장 확장
베스트이노베이션 서울지사 전경

에스테틱 브랜드 기업 베스트이노베이션(대표 채윤석)은 충남 아산시 본사를 기반으로 2024년 서울사옥을 확장하며 일본, 미국, 동남아 등 글로벌 뷰티 시장 확대를 위한 수출 거점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베스트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후 스킨케어 브랜드 ‘코페르(KOPHER)’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안도(ANDO)’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특히, 회사 측은 일본 돈키호테 등 저가 로드숍 입점 대신 프리미엄 앳코스메에 입점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집중했다. 또한, 마케팅비 집행 대신 신뢰도가 높은 인기 인플루언서 및 유명 셀러와의 선별적 협업을 통해 지난해 일본, 동남아 등에서 700만 불 수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K-뷰티 시장은 과거 중국 중심에서 최근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이 다변화되며 제2의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베스트이노베이션은 과거 중국 시장에 의존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인디 브랜드들이 K-뷰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베스트이노베이션은 일본과 미국 등 선진 시장은 브랜딩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사의 ‘코페르’는 기능성을 강화한 프리미엄급 브랜드 포지셔닝에 성공했으며, 외부 에이전시나 MCN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인플루언서 발굴·육성 및 관리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페르’는 지난해 일본 이커머스에서 주요 상사와의 계약을 통해 일본 프리미엄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의 도쿄 및 오사카 오프라인 매장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올해 백화점 등 오프라인 시장으로 글로벌 유통 채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대형 벤더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벤더사는 인도네시아 대형 마트, H&B 스토어, 백화점 등 20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유통망과 유명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베스트이노베이션은 이를 활용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윤석 대표는 “올해 수출거점 서울사옥을 확장하면서 지난해 수출 성과보다 상향된 1,000만 불 수출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일본과 함께 미국, 인도네시아, 유럽, 중동 등 해외 여러 나라와 수출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며 “2025년도 3,000만 불 수출액 달성을 목표로 잡고 매진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