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기 상철 ‘조건만남’ 정숙 피해자였나…“중도하차, 찾지 마세요”

SBS Plus·ENA ‘나는 SOLO’ 갈무리

 

‘나는 솔로’ 23기 상철(가명)이 ‘중도 하차’를 발표하자 전과 의혹으로 통편집이 결정된 23기 정숙과 러브라인을 이룬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SBS Plus·ENA 커플 매칭 프로그램 ‘나는 SOLO’(나솔)에 출연 중인 23기 상철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3기 상철 중도 하차합니다. 이번주 부터 거의 안 나옵니다. 날 찾지 말아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도파민 찾는 지인분들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댓글을 통해 한 지인이 “이번주 거는 1분도 안 보이던데”라고 말하자 23기 상철은 “통합 1분 안될걸”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조건만남 빙자 절도범과 동일인이라는 의혹을 받는 정숙과 함께 있었기에 편집 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상철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 2순위 선택에서 데이트 장면이 통편집됐다. 그렇다고 0표를 받아 짜장면을 먹는 남자들 사이에서도 상철이 발견되지 않아 정숙에게 선택 받았음을 유추할 수 있다.

 

그에 앞선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정숙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영수의 데이트가 통편집됐다.

 

앞서 지난달 말 23기 방송을 시작한 ‘나솔’ 출연자 중 정숙이 13년 전 성매매를 가장해 남성들 돈을 훔쳐 달아난 여성 A씨와 동일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숙이 공개한 2010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 사진이 과거 뉴스를 통해 공개된 A씨의 미스코리아 출전 사진과 일치하기 때문.

 

A씨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여러 번 도전한 것과 더불어 자신을 ‘인간 도파민 흥팅게일, 간호사 출신’이라고 소개한 것 역시 간호사 출신으로 자신을 ‘인간 비글’이라 지칭한 정숙과 일맥상통한다.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사과문을 발표하며 방송에서 정숙 출연분을 잘라내기로 결정했음을 알렸다. ‘나솔’ 측은 ‘심층 인터뷰와 각종 자료 확인에도 이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자 문제가 발생 것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고개를 숙였다.

 

절도범이라는 의혹에 대해 23기 정숙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형법상 죄를 저질러서 타인에게 금전적 피해를 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